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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J 양적완화, 엔화 약세 폭은 제한적일 것-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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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투자증권은 21일 일본은행(BOJ) 양적완화 등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BOJ는 전날 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기존 91조엔에서 101조으로 10조엔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차기 내각 경기부양책도 본격적으로 준비 과정에 들어가 1월 중 구체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민당이 선거에서 압승하면서 오는 26일 출범할 아베 내각은 대규모 내수부양을 준비 중이며, 자민당 간부는 1월 11일까지 부양책을 마련하고 15일까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여 1월 중에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일본 대규모의 내수부양, BOJ 양적완화 확대는 엔화 약세요인이나, 엔-케리에 막혀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OJ의 양적완화 확대는 2009년 이후 11회 시행되었으나, 엔화의 일시적 약세는 유발하였으나 추세를 바꾸지는 못했다는 설명이다.

    또 장기적으로 엔화는 미국과 유럽과의 금리격차 확대에 따른 엔-케리 수요에 연동하므로 이들 지역의 금리가 상승해야 본격적인 약세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엔화 약세는 내수부양, 양적완화 확대 등 대내적 요인 이외에도 미국금리 상승, 유럽 리스크 완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이상의 재료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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