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 티웨이항공 손실로 내년 이익↓-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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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1일 예림당에 대해 티웨이항공 관련 손실로 내년 이익이 훼손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도 9200원에서 5100원으로 낮췄다.
예림당은 전날 자회사 포켓게임즈와 저가 항공사인 티웨이항공 지분 73.2%(예림당 52.3%, 포켓게임즈 20.9%)를 7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보유 지분 9.7%을 더하면 보유 지분은 82.8%로 늘어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818억원, 순손실 13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130억원 수준의 순손실과 자본잠식 상태 지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예림당은 향후 유상증자, 차입 등 추가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티웨이항공의 순손실을 줄일 계획이지만 항공산업의 특성상 정비시스템 구축, 운영비 등 대규모 투자비용이 소요돼 내년에도 상당한 수준의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내년 예림당의 별도 기준 순이익은 국내 'Why 시리즈' 매출 성장, 매그로힐 등을 통한 해외 판매 본격화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51.2% 증가한 13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기존 자회사들과 티웨이항공 관련 손실을 감안한 연결 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75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예림당은 전날 자회사 포켓게임즈와 저가 항공사인 티웨이항공 지분 73.2%(예림당 52.3%, 포켓게임즈 20.9%)를 7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보유 지분 9.7%을 더하면 보유 지분은 82.8%로 늘어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818억원, 순손실 13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130억원 수준의 순손실과 자본잠식 상태 지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예림당은 향후 유상증자, 차입 등 추가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티웨이항공의 순손실을 줄일 계획이지만 항공산업의 특성상 정비시스템 구축, 운영비 등 대규모 투자비용이 소요돼 내년에도 상당한 수준의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내년 예림당의 별도 기준 순이익은 국내 'Why 시리즈' 매출 성장, 매그로힐 등을 통한 해외 판매 본격화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51.2% 증가한 13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기존 자회사들과 티웨이항공 관련 손실을 감안한 연결 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75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