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씨젠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으로도 지속 꼽았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젠의 4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0% 증가한 183억원, 영업이익은 219.0% 증가한 70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씨젠이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B2B 성과를 도출함에 따라 실적 모멘텀(성장 동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씨젠이 듀폰을 대상으로 동시 다중 분자 진단 기술(TOCE)에 대한 비독점 기술 이전 계약과 미국 최대 의료 도매 회사인 피셔 사이언티픽을 대상으로 TOCE 기반 분자 진단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 체결했다"며 "이에 따라 분자 진단 원천 기술의 기술력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추가적은 신규 B2B 계약도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성장성이 개선되고 기술수출료 유입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