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현대홈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3.42%) 내린 1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18일 장 마감 후,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542억2700만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공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현대홈쇼핑에 대해 "국세청의 산출 내역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연간 60~70억원의 미납액에 신고불성실 가산세율과 미납기간 가산세율을 적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 증권사는 또 "국세청이 추징금을 부과했지만 영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