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맞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최신 군함을 비롯한 최첨단 무기를 배치할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수년 내에 △P-8 정찰기 △크루즈 미사일 △버지니아급 잠수함 △연안전투함 △F-35 전투기 등을 아시아 기지와 항구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중국이 최근 선박 단속권 등을 놓고 필리핀, 베트남 등 주변국들과 갈등을 빚은 점을 들어 우려를 표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주변국과 영토분쟁에서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군사력을 증강하는데 따른 미국의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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