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19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 등으로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58 달러(1.8%) 오른 배럴당 89.51 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1.51 달러(1.39%) 상승한 배럴당 110.3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시장은 미국의 재정 절벽 협상을 계속 주목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은 전날 재정 절벽을 피하려고 연소득 100만 달러 미만 가구의 세제혜택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거부 의사를 보였지만 '선의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해결책 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금값은 하락했다.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3.0 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667.70 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