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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대한민국의 선택] CNN "박정희-노무현 아바타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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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 노무현 두 전 대통령의 ‘아바타’ 대결이다.” “두 명의 유령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도정책을 내세운 두 후보 간의 정말 특색 없는 선거다.” “보수와 혁신의 한판 승부다.”

    19일 실시된 한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이같이 다양한 평가를 내놓았다. 미국 CNN방송은 18일(현지시간) “한국인들에게 박근혜·문재인 대선 후보는 각각 사망한 박정희·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바타’로 인식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이미 고인이 된 박정희·노무현 전 대통령을 ‘유령들(ghosts)’로 지칭하며 이들이 새로운 지도자를 뽑는 이번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말 특색 없는 한국의 대선’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후보들의 공약이 특별한 게 없고 서로 비슷해 유권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기업에 대한 감세 등 우파적인 정책을 추진해왔지만 박근혜 문재인은 중도적인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WSJ는 2018년까지 재임하게 되는 새 대통령은 20년 전 일본이 겪었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감소 해결 등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새로운 모델을 찾는 한국 대선’이란 기사에서 “소수의 대기업 집중으로 발생한 경제적 불평등을 개선하는 정책을 펴겠다는 점이 두 후보의 공통된 공약”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침체된 경제와 복지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등이 화두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수와 혁신의 한판 승부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이 대통령은 대기업 우대정책으로 경제 성장을 이뤄냈지만 소득격차가 확대됐다”이라며 “문 후보는 이런 실패와 국민의 불만을 선거의 동력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최초 여성 대통령의 탄생이냐, 5년 만의 정권 교체냐가 관전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두 후보의 투표 사진 10여장과 함께 한국에서 대선 투표가 시작됐다는 뉴스를 주요 기사로 게재했다. CCTV도 이날 오전 8시 뉴스에서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한국 대선 현황을 집중 보도했다.

    강동균 기자/도쿄=안재석 특파원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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