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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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인도 재무부는 17일 의회에 제출한 경제분석 보고서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7~5.9%로 낮췄다. 올 초 내놨던 7.85%에 비해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도 경제는 물가 안정을 위해 중앙은행이 긴축정책을 펼치면서 성장세가 둔화됐다. 최근 몇 년간 물가상승률이 경제성장률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식료품과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물가를 끌어올렸다. 인도 루피화 가치가 폭락해 수입품 물가도 급등했다.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경제침체도 인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도 재부무는 물가가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으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인도 재무부는 17일 의회에 제출한 경제분석 보고서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7~5.9%로 낮췄다. 올 초 내놨던 7.85%에 비해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도 경제는 물가 안정을 위해 중앙은행이 긴축정책을 펼치면서 성장세가 둔화됐다. 최근 몇 년간 물가상승률이 경제성장률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식료품과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물가를 끌어올렸다. 인도 루피화 가치가 폭락해 수입품 물가도 급등했다.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경제침체도 인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도 재부무는 물가가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으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