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1990선 회복‥외국인 14일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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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종학 기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다시 1990선에 올라섰군요. 자세한 시황 정리해주시죠.
코스피가 미국 재정절벽 이슈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980선에서 오르내리다 장 막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어제보다 10.02포인트 0.51% 오른 1993.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에 나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는데요.
간밤에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백악관 회동으로 재정절벽 합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은 2천300억원으로 14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나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27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2천500억원 가까이 주식을 내다팔며 지수 상승에 부담을 줬습니다.
프로그램은 8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4천469억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지수에 민감한 증권업종이 1% 넘게 올랐고,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업종 역시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기계와 보험, 운송장비, 종이목재 업종은 소폭 내렸습니다.
오늘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는데, 엔화 약세 우려가 컸다고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일명 자동차 3인방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엔화 약세로 이들 기업의 채산성 우려가 불거지면서 지수 상승에 부담을 줬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0.8%올라 150만원 선을 지켰고, 장 막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이 2%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2.29포인트 0.47% 내린 483.1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도 셀트리온과 다음, 에스엠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였는데요.
서울반도체와 CJ E&M 등은 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내다팔며 1~2% 크게 내렸습니다.
어제 대한항공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즉 카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주가가 너무 높다"고 밝혔는데요.
증권업계에서는 KAI 주가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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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