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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가 정장색깔 정해놓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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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한 사람의 9가지 스트레스 해소법

    자신만의 규칙 만들어 의사결정 사안 줄이고 자기 실수 너그러워져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파란빛이 도는 정장을 즐겨 입는다. “뭘 입을지에 대한 고민을 덜기 위해 미리 파란 정장으로 정해 놓는다”고 말한다. 수많은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미국 대통령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요령이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는 최근호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아홉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HBR이 가장 먼저 꼽은 방법은 자신만의 의사결정 규칙을 세우는 것.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놓으면 신경써야 할 사안의 수를 줄일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정장 색을 정해놓은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게 HBR의 분석이다.

    HBR은 자신의 실수를 너그럽게 인정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스스로에게 엄격한 사람들의 성공 확률이 높다는 통념은 연구 결과 사실이 아니라는 것. 큰 그림을 그려놓고 이에 집중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갑자기 야근을 하게 됐을 때 “안 해도 될 일을 덤터기 썼다”고 생각하기보단 “커리어에 도움이 되겠다”고 바라보는 식이다.

    취미를 즐기는 여유도 필요하다고 HBR은 전했다. 적당한 수준의 취미는 에너지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할 일 목록’을 만들 땐 언제·어디서·어떻게 등을 구체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목표가 추상적일 때보다 구체화됐을 때 더 안심할 수 있다는 이유다. 일어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도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만약 소비자로부터 불만이 나온다면 침착하게 대응할 것이다”란 식으로 준비해놓으란 조언이다.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일처리 후에 ‘얼마나 완벽한지’가 아니라 ‘지난번보다 얼마나 나아졌는지’를 보라는 것이다. 자신이 지금까지 이뤄온 성취를 되새기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앞에 놓인 과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HBR은 전했다.

    또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스타일이 ‘긍정타입’인지 ‘부정타입’인지를 파악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동기부여방식을 다르게 적용한다는 것. 긍정타입은 “잘 될 것”이라며 낙관하는 게, 부정타입은 “절대 실패하면 안된다”며 우려하는 게 각자의 성취와 스트레스 경감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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