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동시 매물'에 나흘만에 반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물을 쏟아내는 바람에 나흘만에 하락반전했다.
17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17포인트(1.25%) 떨어진 485.48로 마감했다.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곧 하락반전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오후 들어 가파르게 낙폭을 늘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4억원, 15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만이 나홀로 '사자'에 나서면서 480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2.84%), 의료정밀기기(-2.56%), IT부품(-2.29%) 업종의 낙폭이 컸다. SK브로드밴드의 선전으로 통신서비스(2.11%), 통신방송서비스(1.10%), 방송서비스(0.63%) 업종 등 소수 업종만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다음, 포스코 ICT, 씨젠은 떨어졌고, CJ오쇼핑,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은 상승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과학기술부 부활 등의 공약을 강조하면서 과학기자재 관련주가 급등했다. 영인프런티어가 대한과학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중국 정부가 태양광 산업 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태양광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관련주인 오성엘에스티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하이쎌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플렉서블 스마트폰 개발에서 경쟁중이라는 소식에 플렉서블 기술을 보유한 관련주로 꼽히며 9.15% 올랐다.
ITX시큐리티는 '1조 거부' 이민주 에이티넘 회장의 투자 소식에 5.75%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14개를 포함한 328개 종목이 올랐고, 595개 종목은 떨어졌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17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17포인트(1.25%) 떨어진 485.48로 마감했다.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곧 하락반전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오후 들어 가파르게 낙폭을 늘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4억원, 15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만이 나홀로 '사자'에 나서면서 480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2.84%), 의료정밀기기(-2.56%), IT부품(-2.29%) 업종의 낙폭이 컸다. SK브로드밴드의 선전으로 통신서비스(2.11%), 통신방송서비스(1.10%), 방송서비스(0.63%) 업종 등 소수 업종만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다음, 포스코 ICT, 씨젠은 떨어졌고, CJ오쇼핑,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은 상승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과학기술부 부활 등의 공약을 강조하면서 과학기자재 관련주가 급등했다. 영인프런티어가 대한과학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중국 정부가 태양광 산업 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태양광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관련주인 오성엘에스티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하이쎌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플렉서블 스마트폰 개발에서 경쟁중이라는 소식에 플렉서블 기술을 보유한 관련주로 꼽히며 9.15% 올랐다.
ITX시큐리티는 '1조 거부' 이민주 에이티넘 회장의 투자 소식에 5.75%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14개를 포함한 328개 종목이 올랐고, 595개 종목은 떨어졌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