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는 17일 보통주 1주당 0.05주를 배당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제4기 정기주주총회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환산해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주주에 대한 배당은 코라오홀딩스 상장 시부터 약속한 사항인 만큼 올해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코라오홀딩스는 2010년 상장 이후 2년 동안 소액 주주를 위해 대주주 무배당과 함께 현금 배당을 실시해왔다"며 "올해는 주식 배당을 위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 2063억원 (1억 8116만달러), 당기 순이익 267억원 (2345만달러)을 달성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훌쩍 뛰어 넘은 상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57.6%, 72.8% 증가한 수치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