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iF디자인어워드'서 수상…"2015년 냉장면 매출 5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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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은 냉장면 브랜드 '맛있는 세계의 건강면'의 패키지 디자인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디자인의 품질, 혁신성, 사용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공모전이다. 시상식은 내년 2월22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월드에서 열린다.
'맛있는 세계의 건강면'은 세계 유명 음식점의 창문으로 메뉴를 확인하는 듯한 '레스토랑 윈도우'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전면에는 메뉴 소개 및 해당 국가의 국기를 넣고 모든 제품 패키지에 공통적으로 아이보리색을 적용, 건강면 브랜드의 정체성을 부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풀무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2030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맛있는 세계의 건강면' 단독 판매대를 마련하고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릴레이 샘플링, 온오프라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2015년까지 매출 500억원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류영기 풀무원식품 마케팅실 상무는 "풀무원은 냉장면 사업에 늦게 진출했지만 신선하고 맛있는 고급면 품질 차별화에 성공, 2006년부터 현재까지 연속 냉장면 전체 시장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면서 "이번 iF 수상을 계기로 2015년까지 냉장면 전체시장을 2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