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총선거에서 자민당이 승리하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호주 시드니 외환 시장의 엔화 가치는 달러당 84.30~84.40엔으로 전 거래일(83.60~83.70엔)보다 0.70엔 가량 떨어졌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유로당 111.10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실시된 중의원 선거에서 금융 완화에 적극적인 자민당이 압승한 것이 엔화 매도를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달러(NZD)는 상승하고 있다. 호주 달러는 1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NZ달러도 4년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