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화학제품 마진 강세…실적 향상 기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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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17일 S-Oil에 대해 화학 제품의 마진 강세로 4분기부터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연주 연구원은 "파라자일렌(PXㆍ합성섬유 원료)의 경우 테레프탈산(TPAㆍ폴리에스터 원료) 증설로, 벤젠의 경우 생산 감소로 각각 마진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공급 차질과 제한적인 증설로 벤젠과 PX 마진이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벤젠 생산의 27%는 철강 산업에서 나오는 콜타르를 이용하는데 철강 가동률 하락과 동시에 콜타르 기반 벤젠 생산량이 지난해의 50% 이상 감소하면서 마진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화학업체들의 에탄 사용량 확대로 미국의 벤젠 생산량 역시 지난해에 비해 25% 줄었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편 정제 마진이 바닥을 지나고 있어 앞으로 실적 개선에 도움이될 것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라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글로벌 정제 설비의 생산 차질 규모가 과거 저점까지 떨어져 추가 확대 여력이 적다"며 "정제 마진이 급격히 둔화돼 유럽 등 경쟁력이 약한 정제 설비는 다시 가동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연주 연구원은 "파라자일렌(PXㆍ합성섬유 원료)의 경우 테레프탈산(TPAㆍ폴리에스터 원료) 증설로, 벤젠의 경우 생산 감소로 각각 마진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공급 차질과 제한적인 증설로 벤젠과 PX 마진이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벤젠 생산의 27%는 철강 산업에서 나오는 콜타르를 이용하는데 철강 가동률 하락과 동시에 콜타르 기반 벤젠 생산량이 지난해의 50% 이상 감소하면서 마진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화학업체들의 에탄 사용량 확대로 미국의 벤젠 생산량 역시 지난해에 비해 25% 줄었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편 정제 마진이 바닥을 지나고 있어 앞으로 실적 개선에 도움이될 것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라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글로벌 정제 설비의 생산 차질 규모가 과거 저점까지 떨어져 추가 확대 여력이 적다"며 "정제 마진이 급격히 둔화돼 유럽 등 경쟁력이 약한 정제 설비는 다시 가동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