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에 나온 주요 경제뉴스 정리해 드리는 조간신문 브리핑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부터 보겠습니다. 1. 버냉키 파격 메시지에 술렁이는 한은 밴 버냉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장이 통화정책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업률 목표치를 내걸면서 한국은행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버냉키 발언은 위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성장`이란 새로운 목표를 시장에 분명히 던지면서 충격적이라는 반응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은 내부에서 버냉키 발언이 중앙은행의 역할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 SK하이닉스 내년 투자 30% 줄인다 글로벌 불황으로 반도체 수요가 살아나지 않자 SK하이닉스가 내년 투자를 올해보다 20~30%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투자를 줄이면서 내년 반도체 시장은 공급 감소에 따라 가격이 안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은행 中企대출 실질연체율 3% 육박 영업난으로 이자조차 갚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늘면서 6월 이후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실질 연체율`이 3%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 심사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중소기업들이 대출 받기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4. 빛난 해외채권…빛바랜 金 한국경제신문이 대신증권 등에 의뢰해 집계한 결과 올해 가장 높은 수익을 낸 투자 자산은 해외 채권펀드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저금리 기조로 인해 해외 채권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지난해 수익률 1, 2위를 기록한 금과 주택의 수익률은 간신히 마이너스를 면하는 데 그쳤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1. 보험사도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받게 될듯 앞으로 보험회사도 은행이나 저축은행과 마찬가지로 대주주가 적격성 심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을 내년 초 차기 정부 인수위원회에 보고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개정안이 도입될 경우 총수가 횡령이나 배임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을 경우 경영권을 잃을 수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2.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 작년 반토막 한국이 파생상품 거래량 세계 1위 자리를 시카고상품거래소에 내줄 전망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파생상품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51%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일보는 파생상품 거래가 줄어든 것은 주식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고, 정부의 규제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1. 회사채 77%가 A등급 `신용 못할` 신용등급 국내 신용평가사가 회사채 신용등급 `A`를 남발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내년 2월부터 기업이 유리한 신용등급을 주는 신평가를 고르는 `신용등급 쇼핑`을 금지하고, 회사채 신용평가 정보를 공시하도록 하는 등 신용평가의 신뢰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2. 삼성전자·현대차, 해외서 약진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가 해외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는 삼성전자가 3분기에 세계 태블릿PC 시장에서 2분기보다 점유율을 두 배 늘렸고, 현대·기아차는 유럽시장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6%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1. 국내기업 해외생산 매출 총수출액 절반 넘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생산한 제조업 매출액이 국내 제조업 수출액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아일보는 앞으로 국내 기업환경이 지속적으로 나빠질 경우 `제조업 공동화`가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 코스피 외국인 비중 34%…금융위기 이후 최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34%에 육박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자 상대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은 국내 주식시장으로 외국인들이 몰리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차세대 우사인 볼트?` 호주 12세 소년 주목 ㆍ동시에 양손으로 다른 글 쓰는 中여성 `눈길` ㆍ100만원인줄 알았는데 10억원 복권당첨 `남자의 눈물` ㆍ`억대 연봉 볼륨녀` 이서현, 육감적인 캘린더 공개 ㆍ손담비, `아찔한 섹시 댄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