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소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네덜란드 농업전문은행 라보뱅크가 15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데이비드 넬슨 라보뱅크 애널리스트는 “미국 중서부 가뭄 등으로 소고기 공급이 6년 연속 정체된 상태”라며 “내년 미국에서만 소고기 생산이 올해보다 4~6%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0월 미국 소고기 평균 가격은 파운드당 4.11달러로 전년 대비 30센트 올랐다. 미국 내 등심스테이크 가격도 파운드당 6.75달러로 지난해보다 43센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