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청․건설근로자공제회와 함께 근로자 권익 향상 업무협의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부산고용노동청, 건설근로자공제회 등 유관기관이 겨울철 건설사고 예방과 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유병권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박화진 부산고용노동청장, 임준택 건설근로자공제회 복지사업본부장은 14일 간담회를 갖고 겨울철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 근로자 복지 증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날 회의를 통해 안전사고 발생율이 높은 취약시기, 취약공종에 대해서 합동 점검을 확대 시행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시 조사자료를 상호 공유하는 등 안전사고 재발 방지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부산고용노동청,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함께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건설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교육과 홍보, 행정지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합의했다.

지역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합동 취업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인턴제도를 활용한 취업기회 확대방안 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유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겨울철엔 폭설과 강풍, 화재 등으로 건설현장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유관기관이 함께 협력해 건설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사고 예방과 근로자 복지증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