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D램 가격이 7개월 만에 반등했다.

대만 시장조사 전문기관 ‘D램 익스체인지’는 시장 주력 제품인 DDR3 2Gb D램의 12월 전반기 고정거래가격이 0.81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11월 후반기 0.80달러보다 1.25% 올랐다.

D램 고정거래가격은 2010년 9월 4.34달러를 기록했으나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떨어져 지난해 11월 1달러선이 붕괴됐다. 이후 소폭 상승해 지난 5월 1.17달러까지 올랐으나 8월 이후에는 다시 1달러 이하로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왔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