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90선에 안착했다.

14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50포인트(0.31%) 오른 491.6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가 장 초반 상승 반전에 성공, 490선에서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그동안 저평가됐던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한 반등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16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장중 오락가락하다가 매도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억원, 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1.78%), 종이목재(1.43%), 섬유의류(1.39%) 등이 올랐으며 통신방송서비스(-1.35%), 방송서비스(-1.35%), 통신서비스(-1.35%)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도 상승이 우세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0.70%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GS홈쇼핑 등도 상승했다.

모바일게임주는 최근 조정 이후 반등세를 보였다. 게임빌위메이드가 각각 7.95%, 5.87% 올랐다. 와이디온라인과 라이브플랙스 등도 4~8% 오름세다.

반면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다음, CJ E&M 등은 빠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포함, 51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개 등 391개 종목은 떨어졌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