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만 26일부터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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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오는 26일부터 신형 크루즈 생산 제외로 논란이 된 군산공장 가동을 일주일간 중단한다. 공장 유지보수 차원이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자체 휴업을 지시한 것어서 근로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13일 한국GM에 따르면 군산공장은 성탄절인 25일과 신정인 1월1일을 포함해 일주일간 조업을 중단한다. 임금단체협약에 명시된 회사귀책사유를 이유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것이어서 근로자는 임금의 70%를 받는다. 군산공장은 2일부터는 부분 가동되고 7일부터 정상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반면 창원공장과 부평공장은 성탄절을 제외한 19일 선거일과 주말에도 특근을 실시하고 정상 가동한다. 회사 측은 “유럽경기침체로 수출이 부진해 재고 물량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산공장은 크루즈와 올란도, 수출용 라세티 프리미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차세대 크루즈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국GM은 지난달 수익창출, 비용관리, 판매 극대화를 이유로 미국, 유럽, 중국, 콜롬비아, 아르헨티나를 크루즈 생산기지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GM 군산공장 근로자는 “앞으로 신형 모델 생산물량도 빼앗긴데다 현재 생산 물량마저 감산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차도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부산공장 근로자들에게 3일간 연차휴가를 사용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공장은 7일부터 정상 가동한다. SM5가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수입 부품의 조달이 늦어지고 있는데다 일부 차종의 연말 재고를 줄이기 위해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13일 한국GM에 따르면 군산공장은 성탄절인 25일과 신정인 1월1일을 포함해 일주일간 조업을 중단한다. 임금단체협약에 명시된 회사귀책사유를 이유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것이어서 근로자는 임금의 70%를 받는다. 군산공장은 2일부터는 부분 가동되고 7일부터 정상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반면 창원공장과 부평공장은 성탄절을 제외한 19일 선거일과 주말에도 특근을 실시하고 정상 가동한다. 회사 측은 “유럽경기침체로 수출이 부진해 재고 물량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산공장은 크루즈와 올란도, 수출용 라세티 프리미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차세대 크루즈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국GM은 지난달 수익창출, 비용관리, 판매 극대화를 이유로 미국, 유럽, 중국, 콜롬비아, 아르헨티나를 크루즈 생산기지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GM 군산공장 근로자는 “앞으로 신형 모델 생산물량도 빼앗긴데다 현재 생산 물량마저 감산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차도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부산공장 근로자들에게 3일간 연차휴가를 사용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공장은 7일부터 정상 가동한다. SM5가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수입 부품의 조달이 늦어지고 있는데다 일부 차종의 연말 재고를 줄이기 위해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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