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한의원(원장 박기원·사진)은 1994년 개원 이후 18년 동안 성조숙증과 키 성장 분야를 특화해왔다.

꾸준한 치료기술 개발 및 연구를 통해 성조숙증에 대한 문제를 알리고 치료방법을 전파하는 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기원 원장은 ‘키 박사’로 유명한 성장클리닉 분야의 1인자다. 한의원 홈페이지 한글주소도 ‘키박사.한국’(www.seojung.com)이다.

국내 및 해외에까지 널리 알려져 성장치료를 받으러 재미교포나 재일교포뿐만 아니라 브라질 독일 영국 두바이 베트남 등 에서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9만명 이상의 진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이징 상하이 선양 옌지 창춘 하얼빈 시안 등 25개 도시에 박박사청소년 성장지도 센터를 개설하기도 했다.

또 산둥중의학대학 부속병원에 ‘한중박박사청소년 성장연구소’를 세우고 중국 학생들의 2차 성징 발생 시기, 성장률과 중국 대륙 간 성장치료 차이점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서정한의원은 성장판 개폐 여부와 뼈 나이, 사춘기 진행 단계를 검사해 성조숙증 여부를 정밀하게 진단한다. 성조숙증으로 판명되면 약물요법과 운동, 식이요법을 병행해 키 성장을 유도한다.

박 원장은 “최근 성조숙증을 겪는 아이들이 급증하는 추세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