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세미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내년부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되된다는 증권 업계의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알에프세미는 전날보다 400원(3.43%)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왕섭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폰의 핵심부품인 ECM(Electret Capacitor Microphone) 칩은 알에프세미의 캐쉬카우로써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대부분의 물량이 삼성전자의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으로 채택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내년에도 알에프세미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신규 제품인 발광다이오드(LED) 드라이버 구동칩(IC)은 올해 개발이 완료돼 양산 준비 중"이라며 "내년 중국 심천 LED 공장 완공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에 따라 내년 국제회계기준 개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541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10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