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조직을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키로 한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4500원(2.88%) 오른 1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이후 8거래일만에 장중 16만원선을 회복했다.

노무라증권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미국과 유럽 사업을 담당할 지주회사로 엔씨 웨스트 홀딩스(NC West Holdings)를 설립하기 위해 미국 소재 자회사인 엔씨 인터렉티브(NC Interactive )와 온라인 게임 개발사 아레나넷(Arenanet)의 보유 주식을 현물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에 따라 역량이 집중되고 시장 대응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