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권교체, 추세적 엔화 약세 가능성-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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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3일 일본 정권 교체 이후 엔화 약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말 일본 중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는데, 강력한 추가 양적완화를 주장하고 있는 자민당이 과반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자민당이 집권할 경우 엔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을 열어놔야 할 것이라는 조언이다.
그는 "과거 일본 중의원에서 집권정당과 환율 추이를 살펴보면 자민당이 집권했을 때가 다른 정당이 집권했을 때와 달리 엔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고 풀이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경기 개선 움직임과 유럽 리스크 약화도 안전자산 선호를 약화시키며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화의 약세는 한국에 중단기적으로는 리스크 약화 효과가 크게 작용함에 따라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그는 "향후 추세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으로 한국 수출경쟁력의 상대적 약화를 야기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박옥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말 일본 중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는데, 강력한 추가 양적완화를 주장하고 있는 자민당이 과반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자민당이 집권할 경우 엔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을 열어놔야 할 것이라는 조언이다.
그는 "과거 일본 중의원에서 집권정당과 환율 추이를 살펴보면 자민당이 집권했을 때가 다른 정당이 집권했을 때와 달리 엔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고 풀이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경기 개선 움직임과 유럽 리스크 약화도 안전자산 선호를 약화시키며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화의 약세는 한국에 중단기적으로는 리스크 약화 효과가 크게 작용함에 따라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그는 "향후 추세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으로 한국 수출경쟁력의 상대적 약화를 야기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