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부품주, 연결실적 고려한 투자매력은?-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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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3일 자동차 중소형 부품주에 대해 연결재무제표 공시에 따른 투자매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해외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은 기업의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 조수홍 연구원은 "내년부터 자산 규모 2조원 미만의 기업도 분반기 재무제표를 국제회계(IFRS) 연결기준으로 공표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대부분의 중소형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내년부터 연결기준 재무제표를 공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공시기준 변화로 매출액, 영업이익 등이 증가하게 되지만 개별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 변화는 없다"며 "그러나 일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지표들이 개선되면서 중소형 부품주들의 저평가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성우하이텍과 에스엘, 평화정공, 화신, 한일이화, 세종공업 등 중소형 부품사 6개사의 2011년 합산기준 연결 매출액은 8조232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4930억원으로 개별대비 각각 127.2%, 342.8%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개별(본사) 기준 영업이익 대비 연결 영업이익 비중이 높은 회사는 해외부문의 이익기여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2010년과 2011년 연결, 개별 재무제표를 비교한 결과 해외부문의 이익기여도가 가장 높은 회사는 성우하이텍으로 추정되며, 에스엘과 세종공업, 평화정공, 화신, 한일이화 순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또 "현대차그룹의 경우 내년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에 따라 국내공장의 증산 여력이 제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외공장에서 약 10% 수준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따라서 해외부문의 이익기여도가 높은 부품기업들의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수홍 연구원은 "내년부터 자산 규모 2조원 미만의 기업도 분반기 재무제표를 국제회계(IFRS) 연결기준으로 공표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대부분의 중소형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내년부터 연결기준 재무제표를 공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공시기준 변화로 매출액, 영업이익 등이 증가하게 되지만 개별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 변화는 없다"며 "그러나 일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지표들이 개선되면서 중소형 부품주들의 저평가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성우하이텍과 에스엘, 평화정공, 화신, 한일이화, 세종공업 등 중소형 부품사 6개사의 2011년 합산기준 연결 매출액은 8조232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4930억원으로 개별대비 각각 127.2%, 342.8%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개별(본사) 기준 영업이익 대비 연결 영업이익 비중이 높은 회사는 해외부문의 이익기여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2010년과 2011년 연결, 개별 재무제표를 비교한 결과 해외부문의 이익기여도가 가장 높은 회사는 성우하이텍으로 추정되며, 에스엘과 세종공업, 평화정공, 화신, 한일이화 순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또 "현대차그룹의 경우 내년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에 따라 국내공장의 증산 여력이 제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외공장에서 약 10% 수준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따라서 해외부문의 이익기여도가 높은 부품기업들의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