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환율 하락에 단기 실적 조정-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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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3일 고려아연에 대해 환율 영향으로 단기 실적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귀금속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제품 판매단가와 원료 구입단가는 런던금속거래소(LME) 거래 단가로 결정된다"며 "최근 귀금속 가격 하락과 함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고려아연의 원화 기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원·달러 평균 환율은 올해 대비 4.7% 하락한 1079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다만 "유동성 확대로 중장기 귀금속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려아연의 올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1조1700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21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환율 영향 등으로 기존 예상치를 밑돌겠지만 10월 판매 단가가 올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점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제품 판매단가와 원료 구입단가는 런던금속거래소(LME) 거래 단가로 결정된다"며 "최근 귀금속 가격 하락과 함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고려아연의 원화 기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원·달러 평균 환율은 올해 대비 4.7% 하락한 1079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다만 "유동성 확대로 중장기 귀금속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려아연의 올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1조1700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21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환율 영향 등으로 기존 예상치를 밑돌겠지만 10월 판매 단가가 올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점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