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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 장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통신사에 주는 돈 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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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국내 통신사에 지급하는 ‘디지털콘텐츠 장터 플레이스토어 판매수수료’를 줄이기로 했다. 구글은 기업 대상 정보기술(IT)환경 구축 서비스인 ‘구글 앱스’를 최근에 유료화하는 등 수익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구글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에 주는 플레이스토어 판매수수료를 깎겠다고 최근 통보했다. 구글은 플레이스토어에서 팔리는 애플리케이션, 전자책, 영화 등 판매 수익금의 70%를 판매자에게 주고 20%가량을 통신사에 지급하고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구글과 수수료 요율을 조정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통신사마다 요율이 다르고 계약 내용은 모두 대외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도 “이번 협의 건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이야기가 없다”고 밝혔다.

    구글은 플레이스토어를 활성화하기 위해 통신사에 판매 수익금을 나눠줘왔다. 애플 앱스토어에 비해 열세였기 때문에 통신사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해서였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태도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2008년 플레이스토어의 전신인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을 개설하면서 “판매액의 70%는 판매자가 가져가고 나머지는 통신사 수수료와 운영비로 사용되기 때문에 구글이 얻는 수익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통신사 수수료를 낮추면서 플레이스토어를 통한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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