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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그룹, 강도높은 구조조정 실시.."건재·가전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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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그룹이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구조 재편에 들어갑니다. 동양그룹은 12일 재무구조 개선과 에너지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본격적인 실행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내년 상반기까지 약 2조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시멘트와 화력발전 이외의 전 사업부문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동양의 건재와 가전부문도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2013년 하반기까지 시멘트·에너지사업을 중심으로 선순환 수익구조로 사업재편을 완료하고, 미래지향적인 종합에너지전문기업으로서 변화한다는 목표입니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단순한 외형 규모에 집착하지 않고 견실한 미래를 선택한 것"이라며 "로드맵을 바탕으로 현재 준비 중인 모든 작업을 시장상황 및 거래조건 등을 감안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화장한 골분으로 다이아몬드를 만들어? ㆍ새 잡아먹는 물고기 포착 `무시무시한 메기들` ㆍ`산타가 되고 싶다면 일본으로?` ㆍ현아 소주 광고, 19금 섹시 댄스 논란! “술은 어른들이 먹는거라지만…” ㆍ`교수와여제자3’ 라리사, 연출자의 19금 요구에 “공연 그만두고 싶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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