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미국 재정절벽 타개를 위한 협상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10일)보다 78.56포인트(0.6%) 오른 1만3,248.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29포인트(0.65%) 상승한 1,427.8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5.34포인트(1.18%) 뛴 3,022.30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은 이날 의회연설에서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협상을 질질 끌고 있다고 비난하면서도 공화당은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출삭감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오바마 대통령과 베이너 의장간의 논의가 꾸준히 진전돼 협상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이 인용한 소식통은 두 지도자와 참모들이 계속 협의하면서 협상에 `두드러진 변화(marked shift)`가 있었고 `더욱 더 진지해지고 있다`면서 양측은 최종 합의 때까지 세부 내용을 비밀에 부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성탄절 전까지 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해 기대감은 한 단계 수그러들었습니다. 리드 원내대표는 공화당이 부유층에 대한 세금감면 연장을 주장하며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공화당이 원하는 지출삭감안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새 잡아먹는 물고기 포착 `무시무시한 메기들` ㆍ`산타가 되고 싶다면 일본으로?` ㆍ안전벨트 안한 경찰, 벨트 채우려다 법정행 ㆍ현아 소주 광고, 19금 섹시 댄스 논란! “술은 어른들이 먹는거라지만…” ㆍ`교수와여제자3’ 라리사, 연출자의 19금 요구에 “공연 그만두고 싶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상혁기자 os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