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에스원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호전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의 4분기 매출액은 2830억원(전기대비 +4.2%), 영업이익 350억원(+11.1%)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액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해약 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규 계약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시스템경비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5% 수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룹 관련 보안상품 매출 증가와 자회사 시큐아이닷컴(지분 52.35%) 실적 호전에 기인한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영업이익률도 전분기와 같은 일회성 비용(온누리상품권 26억원 지급) 지출이 없고, 보안상품 관련 원가율 소폭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0.8%p 개선된 12.6%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