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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증시, 재정절벽 협상·FOMC 기대에 상승…다우 0.60%↑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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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했다. 미국 재정절벽 타개를 위한 협상 기대감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8.56포인트(0.60%) 오른 1만3248.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29포인트(0.65%) 상승한 1427.8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5.34포인트(1.18%) 뛴 3022.30을 각각 기록했다.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은 이날 의회연설에서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협상을 질질 끌고 있다고 비난하면서도 공화당은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출삭감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오바마 대통령과 베이너 의장간의 논의가 꾸준히 진전돼 협상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이 인용한 소식통은 두 지도자와 참모들이 계속 협의하면서 협상에 '두드러진 변화(marked shift)'가 있었고 `더욱 더 진지해지고 있다'면서 양측은 (최종 합의 때까지) 세부 내용을 비밀에 부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성탄절 전까지 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해 기대감은 한 단계 수그러들었다.

    리드 원내대표는 공화당이 부유층에 대한 세금감면 연장을 주장하며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공화당이 원하는 지출삭감안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FOMC에서 Fed가 기존 부양기조를 유지하는데 그칠 것이라던 관측에서 서서히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로 번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인텔과 3M이 각각 2.84%, 1.99% 상승했고, 애플은 최근 급락세를 딛고 반등해 2% 이상 올랐다. 페이스북은 캡스톤리서치사가 목표주가를 35달러까지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0.50% 상승했다.

    클리어와이어는 스프린트넥스텔이 지분 49%를 인수하기로 한 덕에 12%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스프린트는 2% 가까이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달 원유 생산량을 줄였다는 등의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3센트(0.3%) 오른 배럴당 85.79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가 상승한 것은 최근 6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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