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그룹株, 유증 청약 앞두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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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주들이 유상증자 청약를 앞두고 상승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취약한 지분구조로 기업 인수·합병(M&A) 시도가 끊이지 않아 이번 유상증자 청약률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오전 11시6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보다 8600원(8.11%) 뛴 1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1.31%, 현대증권은 1.97% 오르고 있다.
현대그룹의 핵심 기업인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는 각각 1969억원, 826억8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현대상선은 다음날까지,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13, 14일에 구주주의 청약을 받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 주주인 쉰들러는 지난달 현대엘리베이터가 계열사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금융회사들과 맺고 있는 파생금융상품 계약 만기를 연장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파생상품 계약 체결을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현대그룹의 경영을 위협하고 있다.
다만 현대상선의 2대 주주인 현대중공업은 이날 "경제적 판단에 따라 현대상선 유증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11일 오전 11시6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보다 8600원(8.11%) 뛴 1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1.31%, 현대증권은 1.97% 오르고 있다.
현대그룹의 핵심 기업인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는 각각 1969억원, 826억8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현대상선은 다음날까지,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13, 14일에 구주주의 청약을 받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 주주인 쉰들러는 지난달 현대엘리베이터가 계열사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금융회사들과 맺고 있는 파생금융상품 계약 만기를 연장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파생상품 계약 체결을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현대그룹의 경영을 위협하고 있다.
다만 현대상선의 2대 주주인 현대중공업은 이날 "경제적 판단에 따라 현대상선 유증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