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원전 3,4호기에도 시험을 거치지 않은 부품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부품 민관 합동조사단의 점검 결과 신고리 3,4호기의 비안전등급 설비인 소화수 펌프용 제어패널의 내진시험 성적서가 위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부품은 원전 주요 장치에 해당하는 `안전등급` 설비는 아니지만 원전 화재시 소화수 펌프를 작동하는데 필요한 장치로, 지진 등에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내진 시험을 거쳐야한다. 안전위는 "한국수력원자력에 신고리 3,4호기의 해당 설비를 내진 검증을 받은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지시했고, 조사단과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설비의 교체 과정을 지켜보며 안전성을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전위는 현재 짓고 있는 다른 원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전기 뱀장어의 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눈길` ㆍ中 오래달리기에도 애국심 강조 ㆍ운전 배우는 개들 등장 `가능할까` ㆍ현아 소주 광고, 19금 섹시 댄스 논란! “술은 어른들이 먹는거라지만…” ㆍ`교수와여제자3’ 라리사, 연출자의 19금 요구에 “공연 그만두고 싶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