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 기조를 이어가면서 증권주들이 동반 강세를 타고 있다.

1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8.18포인트(1.66%) 오른 1730.5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증권업종에 대해 각각 17억원, 16억원 '사자'를 나타내 업종지수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대우증권이 350원(3.24%) 상승한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증권(1.60%), 우리투자증권(2.79%), 현대증권(1.84%), 키움증권(0.99%) 등도 오름세다.

최근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코스피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를 키우며 연일 상승 기조를 이어가 이달 들어 1960선을 되찾았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