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에 머문 11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부진했다.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만이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수익을 냈다. 박 과장은 수익률을 1.02%포인트 높였고, 누적손실율도 11.38%로 축소됐다.

박 과장은 근화제약(12.16%)이 엿새만에 반등하자 여러차례에 걸쳐 분할 매도, 전량을 310만원대 수익을 얻고 팔았다. 그는 장 마감 직전 근화제약 730주를 다시 매수하기도 했다.

반면 나머지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모두 뒷걸음질쳤다.

대회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의 누적수익률은 20.86%로 전날보다 1.82%포인트 하락했다. 민 과장은 보유 중인 한국전력(-0.74%)이 하락하자 200주를 추가매수했다. 이날 신규매수한 에이엔피의 평가손실금액도 10만원 가까이 불어났다.

2위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의 수익률도 1.30%포인트 떨어졌다. 누적수익률은 3.17%로 1위와 17%포인트 가량 격차가 난다. 이 과장은 다날과 서울제약을 새로 사들였지만 평가손실금액이 각각 84만원, 66만원을 기록했다.

전날 두각을 나타냈던 구창모 동양증권 금융센터청담지점 지점장의 수익률은 5.70%포인트 급감했다. 누적손실율도 9.98%로 악화됐다. 구 지점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에스텍파마(-11.91%)가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변한 탓에 타격을 입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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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