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우케미칼이 국립공원관리공단과 ‘1사 1탐방로 지키기’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발표했다. ‘1사 1탐방로 지키기’는 국립공원의 자연보전을 위해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국립공원의 1개 탐방로를 맡아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후원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다우케미칼은 300만명의 탐방객이 이용하는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서원~도봉대피소~석굴삼거리~신선대’ 2.3km의 탐방로에 대해 환경정화, 외래식물제거 등의 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다우케미칼은 앞으로 1년간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활동을 후원하고 임직원들이 환경 정화 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다우케미칼은 자원봉사자를 위한 공간인 ‘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도 후원한다.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지구에 자원봉사센터를 준공 후 코디네이터 운영,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자원봉사 운영도 돕는다.

양창원 한국다우케미칼 사장은 “다우케미칼은 환경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각 나라별로 환경보호 활동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다우케미칼도 환경정화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국립공원을 보호하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