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2년 세계일류상품’에 3개 제품이 선정돼 국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받은 상품은 ‘드릴십’과 ‘디젤 엔진식 대형 지게차’, ‘345kV 분로 리액터’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이 가진 세계일류상품은 34개에서 37개로 늘어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다. 특히 깊은 바다에 매장된 석유나 가스를 시추하는 선박인 드릴십은 후발주자로 진출한 분야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날 열리 인증서 수여식에서 현대중공업은 세계일류상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동반성장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경부 장관으로부터 ‘세계일류상품 유공기업 표창’도 받았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