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발효화장품 브랜드 '숨37'이 일본 대형백화점 다이마루 교토점에 입점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백화점 진출은 2009년 현지 면세점에 처음 숨37을 선보인 이후 3년만이다.

회사 측은 "숨37이 일본 여성들 사이에 꾸준히 입소문을 탔다"며 "지난 5월 다이마루 백화점에서 실시한 테스트 판매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어 입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이마루 백화점은 10여 개의 지점을 보유한 일본의 대표 백화점이다.

LG생활건강은 내년 상반기에 오사카 지점에도 '숨37'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츠코시 백화점 등에서도 테스트 판매를 제안받고 있어 향후 일본 시장 공략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