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0일 솔브레인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남대종 애널리스트는 "2013년 실적(본사 기준)은 매출액 7063억원, 영업이익 129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20%, 21% 증가할 것"이라며 "2013년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은 올해보다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2013년 모바일 장치는 경량박형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글라스 두께를 얇게 제조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솔브레인은 일반적인 유리 두께인 0.5t를 슬리밍(Slimming)해 0.15t~0.4t까지 다양하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판 유리를 가공할 수 있어 OTCA 구조를 가지고 있는 패널가공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2013년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더불어 삼성SDI의 리튬이온 전지 생산능력 확충에 따라 각형 전지용 전해액을 중심으로 그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