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추가 반등 제한적…美 '재정절벽' 불확실성↑-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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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0일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조기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양당의 재정절벽 협상은 좀처럼 진전을 못 보여주고 있다"며 "하원의 공식 개회일정이 끝나는 오는 14일로 갈수록 투자심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의 증시 반등세가 지난 9월처럼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순매수세 덕분이라도 그때와 같은 수준으로 오르긴 어렵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상승의 재료 측면에서 지난 9월에는 1차 상승(갭상승)을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 매입이라는 호재가 이끌었고, 2차 상승(갭상승)은 3차 양적완화(QE3)라는 미국발 호재가 이끌었다"며 "현재는 그러나 미국의 호재가 추가적인 상승을 이끄는 데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재정절벽 협상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얘기다.
박 연구원은 "부자증세 여부를 놓고 민주·공화 양당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기 힘들 것"이라며 "재정절벽 협상 지연을 감안하면 다음 주 11,12일에 예정된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원회(FOMC)에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제시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양당의 재정절벽 협상은 좀처럼 진전을 못 보여주고 있다"며 "하원의 공식 개회일정이 끝나는 오는 14일로 갈수록 투자심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의 증시 반등세가 지난 9월처럼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순매수세 덕분이라도 그때와 같은 수준으로 오르긴 어렵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상승의 재료 측면에서 지난 9월에는 1차 상승(갭상승)을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 매입이라는 호재가 이끌었고, 2차 상승(갭상승)은 3차 양적완화(QE3)라는 미국발 호재가 이끌었다"며 "현재는 그러나 미국의 호재가 추가적인 상승을 이끄는 데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재정절벽 협상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얘기다.
박 연구원은 "부자증세 여부를 놓고 민주·공화 양당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기 힘들 것"이라며 "재정절벽 협상 지연을 감안하면 다음 주 11,12일에 예정된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원회(FOMC)에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제시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