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12.07 07:57
수정2012.12.07 07:57
지식경제부가 올해 안에 영광 5·6호기를 반드시 재가동할 방침임을 내비쳤습니다.
조석 지경부 제2차관은 6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2월 말까지 영광 5·6호기가 재가동 안 될 경우 상황이 대단히 어렵다"며 "이런 상황은 상정하지 않고 있으며 연내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차관은 "당초 1월 2, 3주에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이라 예측했지만 12월 들어 기온 떨어지며 상황이 어려워졌다"며 "오늘도 수요관리 안 했다면 예비전력이 168만kW까지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6일 서울 최저기온이 -10℃까지 하락하는 등 강추위로 전력수급이 악화되자, 지경부는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과 수요관리, 전압조정 등을 통해 약 300만 kW가량의 예비전력을 확보했습니다.
지경부는 계획예방정비 중이던 울진 6호기가 발전을 재개하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 보고 있지만 다음 주까지는 한파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낙관적으로 볼 수만은 없습니다.
조석 지경부 차관은 "올해 12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한파도 일찍 시작돼 12월 내내 전력 비상상황이 불가피하다"며 "겨울철 피크시간인 10시부터 12시 사이에 국민적 절전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기환기자 yook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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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환기자 yook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