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10월 공장주문이 전달 대비 3.9%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6일 독일 경제부는 10월 공장 주문이 전달에 비해 3.9%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실적도 3.3% 감소에서 2.4% 감소로 수정했다.

10월 증가폭은 지난해 1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치다. 당초 블룸버그통신은 취합한 10월 주문이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장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외부 수요가 8.5% 증가한 덕분이다. 이로써 독일의 10월 수출도 전달 대비 6.7% 급증했다. 반면 유로존과 국내 수요는 각각 3.5%, 0.4% 증가에 그쳤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