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셰일오일 세계경제 판도 바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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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오일`이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5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가막시아 크리베디 애널리스트는 이같이 내다보며 셰일오일 혁명이 세계 에너지 업계 뿐만 아니라 경제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셰일오일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원유가격에 대한 제약이 점진적으로 풀릴 것이라며 유가가 세계 경제성장률에 제동을 거는 현상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크리베디는 셰일오일 생산증가로 선진국들의 가계수입이 개선되는 연쇄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원유생산국들에게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세계 중앙은행들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는데 힘을 빼지 않아도 된다고 지적했다. 통상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 핵심 인플레 대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같이 근원 인플레에 주목하는 중앙은행들의 인플레 전망치에 영향을 줬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 상승압력이 줄어들면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 훨씬 수월해진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국가가 `사우디 아메리카`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미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셰일오일 생산이 늘어나면서 2020년에 미국이 세계 1위의 석유생산국이 될 것이고, 2035년에는 에너지 순수출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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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