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저평가 매력…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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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2008년 이후 가장 낮아
내수·해외 사업 다각화 강점
PER 2008년 이후 가장 낮아
내수·해외 사업 다각화 강점
SK네트웍스가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SK네트웍스는 6일 60원(0.75%) 오른 8100원에 마감했다. 전날 0.25% 오른 데 이은 이틀 연속 상승세다. SK네트웍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2.4% 감소한 472억원에 그친 영향으로 급락했으나 지난달 21일 7950원에서 바닥을 찍은 뒤 오름세를 타고 있다.
유통 주유소 패션 등 내수 부문과 무역 및 자원 개발 등 해외 부문으로 다각화돼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췄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3분기에도 무역 및 자원 개발 부문은 부진했지만 휴대폰 유통과 주유소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7%와 16.2% 증가했다.
장기 렌터카 서비스 ‘베네카’ 매출은 올 들어 150% 늘었고 여성복 브랜드 ‘오즈세컨’은 미국 영국 일본 등 6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회사 관계자는 “내수시장에서 기존 사업이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고 신규 사업 부문의 성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SK네트웍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에 불과해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에 못 미친다.
내년부터는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이 새로운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SK네트웍스는 앵구스플레이스 스프링베일 샤본 클라렌스 등 호주에만 4개의 석탄 생산 광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 브라질 철광석 기업 MMX에 7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13.8%를 인수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SK네트웍스는 6일 60원(0.75%) 오른 8100원에 마감했다. 전날 0.25% 오른 데 이은 이틀 연속 상승세다. SK네트웍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2.4% 감소한 472억원에 그친 영향으로 급락했으나 지난달 21일 7950원에서 바닥을 찍은 뒤 오름세를 타고 있다.
유통 주유소 패션 등 내수 부문과 무역 및 자원 개발 등 해외 부문으로 다각화돼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췄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3분기에도 무역 및 자원 개발 부문은 부진했지만 휴대폰 유통과 주유소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7%와 16.2% 증가했다.
장기 렌터카 서비스 ‘베네카’ 매출은 올 들어 150% 늘었고 여성복 브랜드 ‘오즈세컨’은 미국 영국 일본 등 6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회사 관계자는 “내수시장에서 기존 사업이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고 신규 사업 부문의 성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SK네트웍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에 불과해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에 못 미친다.
내년부터는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이 새로운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SK네트웍스는 앵구스플레이스 스프링베일 샤본 클라렌스 등 호주에만 4개의 석탄 생산 광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 브라질 철광석 기업 MMX에 7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13.8%를 인수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