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여성대통령 나온다면?" 묻자…네이버 '지식인' 답변 '깜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한민국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다면,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대선 후보들이 포털 네이버의 '지식iN' 고수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18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대선후보가 지식 iN 고수에게 묻습니다'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대선후보들이 선정한 ‘정책주제’와 평소 유권자들의 의견이 궁금했던 ‘자유주제’ 질문을 한 가지씩 올리면 누리꾼들이 답변을 하는 방식이다.
지식iN 고수등급 이상 누리꾼 중 선거권을 가진 유권자들만 답변을 달 수 있다. 고수 등급 이상으로 제한을 둔 것은 무분별한 답변이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지식iN의 등급은 그간의 활동 내역과 '답변 채택 수' 등을 따져 결정된다.
대선후보들은 흉악범죄 근절, 주거·육아·교육문제, 한미 FTA, 경제 양극화 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들을 올린 상태다. 이에 누리꾼들의 다양한 답변이 이어지고 있다.
'여성 대통령 탄생시 기대되는 변화'(박 후보)에 관한 질문에 한 누리꾼은 "대통령이 하는 일에 남녀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성별이 아니라 대통령"이라도 답변을 달았다.
또다른 누리꾼(아이디 onc***)은 "여성이 잘 모르는 외교, 안보 분야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면 현재 남북한 관계도 달라지지 않을까"란 답변을 적었다.
또 문 후보가 물은 '행복한 나라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민에 대한 관심이다", "역사와 통일이다", "가정의 행복이다"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대선후보의 선택을 받은 답변은 오는 14일 최종 발표해 네이버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이람 네이버서비스2본부장은 "선거운동 기간을 맞아 대선후보와 네티즌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대국민 소통공간을 마련했다”며 “지식iN 고수들과의 문답을 통해 대선후보들은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대선 후보들이 포털 네이버의 '지식iN' 고수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18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대선후보가 지식 iN 고수에게 묻습니다'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대선후보들이 선정한 ‘정책주제’와 평소 유권자들의 의견이 궁금했던 ‘자유주제’ 질문을 한 가지씩 올리면 누리꾼들이 답변을 하는 방식이다.
지식iN 고수등급 이상 누리꾼 중 선거권을 가진 유권자들만 답변을 달 수 있다. 고수 등급 이상으로 제한을 둔 것은 무분별한 답변이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지식iN의 등급은 그간의 활동 내역과 '답변 채택 수' 등을 따져 결정된다.
대선후보들은 흉악범죄 근절, 주거·육아·교육문제, 한미 FTA, 경제 양극화 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들을 올린 상태다. 이에 누리꾼들의 다양한 답변이 이어지고 있다.
'여성 대통령 탄생시 기대되는 변화'(박 후보)에 관한 질문에 한 누리꾼은 "대통령이 하는 일에 남녀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성별이 아니라 대통령"이라도 답변을 달았다.
또다른 누리꾼(아이디 onc***)은 "여성이 잘 모르는 외교, 안보 분야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면 현재 남북한 관계도 달라지지 않을까"란 답변을 적었다.
또 문 후보가 물은 '행복한 나라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민에 대한 관심이다", "역사와 통일이다", "가정의 행복이다"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대선후보의 선택을 받은 답변은 오는 14일 최종 발표해 네이버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이람 네이버서비스2본부장은 "선거운동 기간을 맞아 대선후보와 네티즌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대국민 소통공간을 마련했다”며 “지식iN 고수들과의 문답을 통해 대선후보들은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