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OMC 부양책 기대 ↑…증시 효과는 '글쎄'-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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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지만, 효과는 방어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6일 분석했다.
오세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오퍼레이션트위스트(OT·장기 국채 매입, 단기 국채 매도) 종료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가 추가적 자산매입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FOMC 후 기자회견에서 버냉키는 OT가 끝나는 올해 말 모든 자산매입정책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요즘 들어 추가적인 자산매입 정책이 필요하다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잦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예정인 고용지표 또한 부진하라 것으로 예정돼 추가적인 정책 시행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라고 봤다.
오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추가 자산매입 정책이 발표된다면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며, 시행되지 않는다면 실망감을 야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융시장과 실물부문 모두에서 그 목적과 효과는 방어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회복을 견인하기 보다는 보조하는 수준이 될 것이며, 반드시 있어야 한다기 보다는 있던 정책(OT에 의한 장기국채매입)이 없어졌을 때의 부정적 영향과 실망감을 우려한다는 측면에서 보는 것이 옳다는 판단이다.
그는 "사실상 현재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유동성 부족이 아니라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이기 때문"이라며 "시장의 상단을 좌우하는 요소는 재정절벽일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 정책은 상단을 끌어올리기보다는 하단을 방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오세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오퍼레이션트위스트(OT·장기 국채 매입, 단기 국채 매도) 종료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가 추가적 자산매입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FOMC 후 기자회견에서 버냉키는 OT가 끝나는 올해 말 모든 자산매입정책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요즘 들어 추가적인 자산매입 정책이 필요하다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잦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예정인 고용지표 또한 부진하라 것으로 예정돼 추가적인 정책 시행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라고 봤다.
오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추가 자산매입 정책이 발표된다면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며, 시행되지 않는다면 실망감을 야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융시장과 실물부문 모두에서 그 목적과 효과는 방어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회복을 견인하기 보다는 보조하는 수준이 될 것이며, 반드시 있어야 한다기 보다는 있던 정책(OT에 의한 장기국채매입)이 없어졌을 때의 부정적 영향과 실망감을 우려한다는 측면에서 보는 것이 옳다는 판단이다.
그는 "사실상 현재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유동성 부족이 아니라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이기 때문"이라며 "시장의 상단을 좌우하는 요소는 재정절벽일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 정책은 상단을 끌어올리기보다는 하단을 방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