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방한홍 대표(사진·59)가 5일 무역의 날에 국내 화학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올해 한화케미칼 대표이사에 취임한 방 대표는 1981년 한양화학(現 한화케미칼)에 입사했다. 여천NCC 영업총괄, 한화케미칼 영업총괄 임원을 거치며 원료인 나프타 분해사업부터 최종제품인 합성수지까지 경험을 두루 쌓았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방 대표는 특히 전선용 복합수지,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등 고부가 제품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며 국내 산업의 수입대체 효과 창출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며 “국내 최초로 중동 산유국(사우디아라비아)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태국, 중국 등의 전략적 거점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국내 화학산업의 위상을 높여왔다”고 말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