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경영총괄…부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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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단 17명 인사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도 부회장에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도 부회장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44·사진)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59)도 부회장에 올라 ‘지방대 신화’를 썼고, 글로벌 스마트폰 1위를 일군 이돈주 삼성전자 부사장(56) 등 7명이 사장으로 발탁됐다.
삼성그룹은 5일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7명 △전보 8명 등 총 17명의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삼성전자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 내정자는 글로벌 경영감각과 네트워크를 갖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TV·반도체·디스플레이에서 글로벌 1위를 굳히는 데 기여해왔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박근희 부회장 내정자는 2년 전부터 삼성생명을 맡아 공격적 영업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한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중공업 삼성자산운용 제일기획 제일모직 삼성디스플레이 등 6개사에 새 최고경영자(CEO)가 임명됐다. 박원규 삼성코닝 부사장(53), 박대영 삼성중공업 부사장(59)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윤용암 삼성생명 부사장(56)은 승진과 함께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이동한다.
삼성 미래전략실의 임대기 부사장(56)은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이 됐고,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인 이인용 부사장(55)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스마트폰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해온 이돈주 부사장(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담당)과 홍원표 부사장(52·미디어솔루션센터장)이 사장이 됐다.
사장급 8명은 보직을 바꾼다.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54)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로 옮기며, 조수인 삼성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사업부장(55)은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으로 이동한다.
윤주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59ㆍCFO)은 제일모직 패션부문 대표이사로, 이상훈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57ㆍ사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으로 옮긴다.
새로운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에는 김종중 삼성전자 부품(DS)부문 경영지원실장(56)이 내정됐다. 삼성은 이르면 오는 7일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
김현석/정인설 기자 realist@hankyung.com
삼성그룹은 5일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7명 △전보 8명 등 총 17명의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삼성전자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 내정자는 글로벌 경영감각과 네트워크를 갖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TV·반도체·디스플레이에서 글로벌 1위를 굳히는 데 기여해왔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박근희 부회장 내정자는 2년 전부터 삼성생명을 맡아 공격적 영업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한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중공업 삼성자산운용 제일기획 제일모직 삼성디스플레이 등 6개사에 새 최고경영자(CEO)가 임명됐다. 박원규 삼성코닝 부사장(53), 박대영 삼성중공업 부사장(59)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윤용암 삼성생명 부사장(56)은 승진과 함께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이동한다.
삼성 미래전략실의 임대기 부사장(56)은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이 됐고,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인 이인용 부사장(55)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스마트폰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해온 이돈주 부사장(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담당)과 홍원표 부사장(52·미디어솔루션센터장)이 사장이 됐다.
사장급 8명은 보직을 바꾼다.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54)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로 옮기며, 조수인 삼성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사업부장(55)은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으로 이동한다.
윤주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59ㆍCFO)은 제일모직 패션부문 대표이사로, 이상훈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57ㆍ사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으로 옮긴다.
새로운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에는 김종중 삼성전자 부품(DS)부문 경영지원실장(56)이 내정됐다. 삼성은 이르면 오는 7일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
김현석/정인설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