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헬스케어가 내년 상반기 세계 최초의 무선초음파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세계 최초의 무선 초음파 진단장비인 아쿠손 프리스타일은 종전까지 감염 위험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던 트랜스듀서(의사가 손에 들고 피검사자의 신체 부위를 문지르는 장비)의 케이블선을 제거한 게 특징이다.

박현구 한국지멘스헬스케어 대표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초음파 검사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병원이 아닌 경기장·구급차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며 “중환자 관리, 응급치료, 무균 환경을 필요로 하는 임상 분야 등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